김천 연화지 맛집 교동872 돈가스 먹으러 다녀왔어요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김천 연화지 맛집 교동872를 다녀왔어요.

여기는 제가 몇 년전 거의 처음 생겼을 때 와보고 카레랑 돈가스가 맛있다고 느꼈던 기억이 남아 있는 곳이라 다시 한번 방문해 봤어요.

 

 

예전에는 없었던 것 같은 감성을 자극하는 간판이 걸려있어서 한번 찍어 봤어요.

 

 

 

 

< 위치 >

 

 

 

 

 

< 영업시간 >

 

문에 붙어 있는 건 옛날에 붙여놓은 영업시간과 휴무일 이에요

 

영업시간

11:30 ~ 20:00

 

브레이크타임

15:00 ~ 17:00

 

정기휴무

월요일

 

 

 

 

 

 

 

< 메뉴판 >

 

 

예전에 왔을 때는 김천 연화지 맛집 교동872 메뉴판이 이렇게 생기지 않았던 것 같은데 이번에 방문했을 때 만난 메뉴판은 조금 허접해 보이는 느낌이었어요.

뒤쪽으로 글씨를 쓴 것이 다 묻어 나와 있는 게 메뉴판은 전문 업체에 제대로 만드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해 봤어요.

 

 

 

메뉴판 사진을 오조오억 장은 찍은 것 같은데 막상 집에 와서 확인해보니 형광등 불빛이 반사되지 않고 메뉴가 전부 다 나온 사진이 거의 없었는데 그나마 잘 나온 사진이 있어서 올려봤어요.

예전에 비해서 메뉴의 가격이 많이 비싸진 것 같은 느낌은 왜 때문일까요.

돈가스카레가 대표 메뉴인 것 같은데 가격이 12000원인 점을 생각해보면 돈가스 치고 가격이 비싼 편인 것 같아요.

 

 

 

생맥주 400CC를 출시했다고 하는데 역전할머니맥주는 300CC, 500CC를 파는데 400CC는 처음 보는 용량이네요.

 

 

 

 

 

 

< 내 맘대로 10점 평가하기 >

맛 (8점)

가격 (3점)

분위기 (7점)

위치 및 주차 (5점)

 

 

 

 

 

 

 

< 돈까스카레 >

 

 

김천 맛집 교동872의 12000원짜리 카레돈까스가 나왔어요.

돈가스는 두 덩어리가 나왔고 양으로 따지만 가격 대비 특별히 많다고 할 수는 없는 정도였어요.

특히 구미 봉곡동 맛집인 구미 홍익돈가스를 보면 가격은 9900원인데 정말 크기나 양이 여기보다 훨씬 크고 맛도 좋아서 구미 홍익돈가스랑 비교가 되는 건 사실이었어요.

 

 

 

김천 연화지 맛집 교동872의 카레돈까스는 고기는 두툼하고 튀김옷은 정말 바삭할 것 같아 보이는 비주얼이었어요.

실제로도 식감이 정말 바삭바삭해서 우리가 알고 있는 경양식 돈가스가 아니라 일본식 돈카츠에 가까운 느낌이었어요.

일본식의 특징인 돈가스 기름이 빠질 수 있게 하기 위한 구조물 위에 요리가 얹어져 나왔어요.

 

 

홍익돈가스는 경양식 돈가스에 가까운데 김천 연화지 맛집 교동872는 일본식 돈카츠에 가까워 각자의 개성이 있었어요.

가성비는 떨어지지만 카레가 제공된다는 점과 일본식이라는 점이 교동872의 강점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소스에 찍어 먹어 봤는데 소스는 케첩 맛이 나는 묽은 갈색의 소스가 아닌 짠맛이 강하게 나는 찐득한 정통 돈가스 소스라서 바삭한 튀김류와 잘 어울리는 맛이라고 할 수 있었어요.

 

 

 

 

 

 

 

 

 

< 치즈카츠 >

 

 

1인분에 14000원짜리 치즈카츠가 뽀얀 자태를 자랑하며 나왔어요.

사실 생각보다 양이 많지가 않아서 조금 실망했지만 치즈랑 가성비는 원래 사이가 나쁘니까 이해해야겠지요.

 

 

김천 연화지 맛집 교동872의 치즈카츠는 가운데 커다란 치즈 덩어리가 들어가고 그 주위를 얇은 고기가 감싸고 있어요.

치즈를 감싸고 있는 고기에 튀김가루를 묻혀 바삭하게 튀기면 겉은 크리스피하고 치즈는 발랑한 겉바속촉의 완벽한 치즈카츠가 완성되는 것이에요.

 

 

원래 치즈카츠를 잘 못하는 가게를 가보면 치즈가 밖으로 다 흘러넘치는데 김천 연화지 맛집 교동872의 치지는 치즈카츠 안에서 하나도 새지 않고 단단하게 잘 버티고 있었어요.

바삭한 돈가스와 고소하고 몰캉한 치즈가 만나서 14000원이 아깝지 않은 계속 더 먹고 싶은 치즈카즈였어요.

 

 

 

 

 

 

 

< 분위기 >

 

 

김천 연화지 맛집 교동872는 넓은 마당을 가지고 있는데 야외에 각종 옛날스러운 물건들과 소품들로 가득했어요.

어디서 구하셨는지 김천시 교동의 버스 정류장 표지판도 있었고 공중전화 박스도 있더라고요.

 

 

야외는 목재와 돌을 활용하여 예쁘고 느낌 있게 잘 꾸며놓아서 어디서 사진을 찍어도 인생 사진이 나올 것 같았어요.

건물의 생김새를 보면 원래는 일반 양옥집이었던 것을 개조하여 지금의 김천 연화지 맛집 교동872가 된 것 같아요.

 

 

 

저희는 주말 점심시간에 방문했었는데 김천 맛집이라 그런지 손님이 정말 많았어요.

저희가 도착했을 때는 매장 내에 자리가 없었고 손님이 다 먹고 나간 자리가 한자리 있어서 치우기를 기다렸다가 그 자리에 앉아서 먹었는데 먹다 보니 밖에 웨이팅 손님들이 기다리고 있더라고요.

 

 

매장 내에 있었던 문을 열고 나가니 야외 테라스에도 식사를 할 수 있는 테이블이 있었어요.

저희가 방문했을 때는 사용하지 않고 있었는데 웨이팅 손님이 점점 많아지니까 손님에게 먼저 양해를 구하고 야외 테라스로 안내하는 것 같더라고요.

 

 

매장 내부에는 갖가지 옛날 느낌이 나는 오래된 물건들로 예쁘게 꾸며져 있었어요.

 

 

저희가 식사를 하고 나올 때쯤 되니까 손님이 많이 빠졌었는데 알고 보니 브레이크 타임이 다돼서 웨이팅 중인 손님 이외에는 더 이상 손님을 받지 않고 있더라고요.

방문하실 때 꼭 정기휴무와 브레이크 타임을 확인하시고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마당에는 웨이팅 손님들이 햇볕을 쬘 수 있도록 야외에 웨이팅 의자가 있었어요.

그 옆에는 식사를 할 수 있는 테이블이 있었는데 저기서 먹으면 완전 웨이팅 손님들하고 새로 오는 손님들 앞에서 음식 품평회 하는 느낌일 거 같아서 좀 부담스러운 자리는 생각이 들었어요.

 

 

길 모퉁이에 사고 방지를 위해서 세워 놓는 볼록 거울이 있어서 거울 샷 한방 찍어봤어요.

이런 소품들은 도대체 어떻게 구하는 걸까요.

다이소 같은 곳에서 파는 걸까요.

 

 

야외 테이블 손님들이 다 먹고 나간 자리가 있길래 찍어봤어요.

날씨 좋은 날 여기서 음식을 먹으면 소풍 나온 것 같고 좋을 것 같아요.

 

마당에 웨이팅 손님들이 순서를 기록하는 종이가 거울에 붙어있어서 또 거울 샷을 찍어봤어요.

김천 맛집 교동872은 돈가스 맛집이면서 거울 샷 맛집인 거 같아요.

 

 

 

 

< 접근성 및 주차 >

 

 

김천이 워낙 소도시라서 유명한 관광지가 많이 없고 거의 다 변두리에 있는데 그나마 김천 시내 근처에 위치하고 있는 관광지 중 한 군데가 바로 김천 교동 연화지예요.

관광지인 만큼 연화지 주변에 맛집들과 밥집, 카페가 많이 모여 있는데 김천 연화지 맛집 교동872도 중심가에 위치하고 있어서 도보로 방문이 편리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해도 편리한 위치라고 할 수 있었어요.

 

 

주차장은 따로 없어서 김천 연화지 주변 주차장이나 공터에 주차를 해야 하는 것이 조금 불편할 수 도 있어요.

주말 점심시간 같은 경우에는 주차자리를 찾기가 힘들 수 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바로 앞이 연화지라서 식사를 마치고 운동 삼아 연꽃을 보면서 주변을 걷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