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봉곡동 맛집 길손수제비 해장국으로 최고였어요.

구미 봉곡동 밥집으로도 좋고 해장으로도 좋았던 저만의 숨은 맛집 길손수제비를 소개합니다.

길손수제비 전경

 

예전에 구미 봉곡동에서 수제비를 먹으려고 찾아보다가 수제비를 전문적으로 하는 곳이 없어서 멀리까지 나가서 먹고 오곤 했었어요.

그런데 얼마전에 인터넷을 검색하다가 구미 봉곡동 길손수제비를 알게 되었어요.

여자 친구와 함께 방문할 것이라서 외관이나 위생 같은 부분을 많이 신경 쓰는 편이라서 로드뷰로 살펴본 구미 봉곡동 맛집 길손수제비의 외관은 선뜻 여자 친구에게 가보자고 이야기할 수가 없었어요.

 

 

먹고 있는데 사장님이 서비스 주셔서 찍어봤어요.

 

거기에 리뷰글도 많지 않아서 걱정이 되었는데 여자 친구가 집 근처니까 실제로 가보고 별로면 다른 곳으로 가자고 해서 일단 출발했어요.

막상 가게 안에 들어오니 나쁘지 않은 편이었고 다른 손님들이 먹고 있는 음식을 보았는데 정갈하니 괜찮아 보였어요.

그래서 저희도 대표 메뉴인 수제비를 각자 1종류씩 골라서 시켜보았어요.

 

 

위치

 

영업시간

월요일 - 토요일

11시 00분 ~ 21시 00분

 

일요일 정기휴무

 

 

메뉴판

 

메뉴는 수제비와 김밥, 만두가 기본이고 계절메뉴로 국수를 팔고 있었어요.

다른 술안주도 팔고 있었는데 최근에 갔을 때는 없어진 것 같더라고요.

 

내 맘대로 10점 평가하기

맛 (8점)

가격 (8점)

분위기 (5점)

위치 및 주차 (4점)

 

 

 

 

 

 

감자수제비 6000원

 

일단 요즘 일반 식당에서 한 끼를 해결하려면 7천 원에서 9천 원 정도는 지불해야 한다는 점을 생각하면 가성비는 정말 좋았던 것 같아요.

감자수제비 속의 야채나 계란 지단, 수제비 같은 재료들도 정성이 느껴지는 것 같았어요.

 

 

음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부분인 맛은 보기랑 다르게 국물이 시원해서 술을 한잔한 다음날 해장으로 최고였어요.

맛도 자극적이지 않고 재료도 기름지지 않은 해장에 도움이 되는 여러 가지 비타민이나 식이섬유를 많이 포함하고 있는 재료들을 사용하여 해장에 도움이 될 것 같았어요.

 

 

 

 

찹쌀수제비 6000원

 

찹쌀수제비는 이름만 듣고 상상했던 이미지와 많이 달라서 놀랐어요.
수제비라기보다는 제가 찜질방에 가면 꼭 사 먹는 새알 미역국이었어요.
그냥 새알 미역국이 아니라 북어도 들어있어서 해장으로 최고일 것 같아요.
두 메뉴 다 양도 푸짐하고 재료도 신선해서 가성비와 맛 모두 좋았어요.

 

 

 

 

 

서비스

이건 메뉴판에는 없지만 사장님께서 단골이라고 서비스로 그냥 요리해주신 전에요.
두부랑 버섯이랑 호박에 계란을 듬뿍 묻혀서 구워서 고소하고 맛있었어요.

 

다 먹어갈 때 즈음 단골손님이 나눠주신 화채도 얻어먹었는데 진짜 정이 넘치는 식당 아닌가요.
앞으로 술 마신 다음날이나 편안한 밥집을 가고 싶을 때는 꼭 구미 봉곡동 맛집 길손수제비로 와야겠어요.

 

 

밑반찬

 

사실 이것 들이 진짜 기본 반찬이었어요.

전부다 싱싱하고 몸에 좋은 것들만 모아놓은 것 같아요.

파프리카와 상추 샐러드는 간이 조금 쌘 편이었는데 수제비와 같이 먹기에는 나쁘지 않았어요.

 

 

 

 

 

 

 

인테리어와 분위기

 

 

매장 내부는 외관으로 보는 것처럼 넓지는 안았지만 4인용 입식 테이블이 3개가 있었고 좌식 테이블이 2개가 있었어요.

전체적인 분위기는 깔끔하고 편안한 느낌이었어요.

사장님께서도 친절하고 따듯하셔서 어머니 같은 느낌이었고 저희는 여러 번 다녀왔는데 사장님께서 항상 조미료를 최소한으로 사용하면서 맛을 내려고 연구를 많이 하신다고 하더라고요.

 

 

 

 

 

 

접근성 및 주차

 

길손수제비는 구미 봉곡동 맛집들이 밀집해 있는 번화가에서 조금 떨어진 주택가에 위치하고 있었어요.

사진으로 보는 것처럼 주변에 다른 상가들이 많지 않고 주택 건물 1층에 조그마하게 장사를 하고 있어요.

검색해서 찾아서 오지 않는다면 쉽게 방문할 수 없는 숨은 맛집의 느낌이 나는 것 같아요.

위치가 위치다 보니 지나다니다가 쉽게 볼 수 있는 위치는 아니었지만 지도를 보면 쉽게 찾아올 수 있을 것 같아요.

전용 주차장은 따로 없었지만 주변 골목이 복잡하지 않아서 골목에 주차하고 방문하시면 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