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봉곡동 술집 감성비어 안주랑 분위기 보고 가세요

오늘 제가 다녀온 술집은  구미 봉곡동 맛집 감성비어예요.오랜만에 만난 친구네 커플과 1차로 굯밤에서 거하게 한잔을 마시고 2차로 간단하게 한잔 더 마시기 위해서 방문했던 곳이었어요.구미 봉곡동 술집들 중에서 간단하게 2차를 마시기 좋은 술집은 역전 할머니 맥주와 백종원 선생님의 프랜차이즈 백스 비어, 노가리 까는 언니, 감성비어가 있어요.저는 역전 할머니 맥주와 감성비어 두 군데 중에 고민하다가 역전 할머니 맥주는 사람도 많고 시끄러운 편이라서 얼마 전에 새로 생긴 감성비어로 결정하게 되었어요.

 

위치

 

 

구미 봉곡동 맛집과 술집들이 모여있는 큰 도로변에 위치하고 있는 감성비어는 근처를 돌아다니다가 새로 생긴 것을 알고 나서 언젠가 한번 가봐야지라고 생각하고 아직까지 한 번도 와본 적이 없었어요.

 

 

 

메뉴판

 

메뉴는 전체적으로 맥주 위주의 안주로 구성되어있었는데 간간히 소주랑 잘 어울릴 것 같은 안주들도 보이네요.

저희는 1차로 소주를 거하게 먹은 이후라서 간단한 안주를 시키기로 했어요.

 

감성 비어의 특징은 다른 술집에서 잘 팔지 않는 보드카 세트를 팔고 있었어요.가격도 크게 나쁜 편은 아니었는데 구이 구미 봉곡동에서 저 돈을 주고 양주를 먹을 필요가 있나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맥주 종류가 다양했는데 다 먹어보지는 않았지만 주류의 구성이 맥주 전문점 답다는 건 인정할 수밖에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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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5점)

가격 (5점)

분위기 (8점)

위치 및 주차 (7점)

 

 

 

 

코코넛샤베트 6900원

 

제가 처음으로 주문했던 코코넛샤베트와 크림감성비어가 나왔어요.

코코넛샤베트는 예전에 동경야시장에서 파인샤베트를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어서 시켜본 메뉴예요.

맛은 그냥 살짝 달짝지근하고 시원한 코코넛 맛이었는데 배부른 상태에서 후식 겸 안주로 먹기 좋은 안주였어요.

사진에 보이는 불은 색 불빛은 술잔 밑에 깔아 두면 알록달록한 불빛이 들어오는 컵 받침이었는데 술에 취한 채로 보니가 너무 예뻐서 하마터면 슬쩍할 뻔했어요.

 

 

 

멘보샤 5900원

 

구미 봉곡동 술집 감성 비어에서 술에 꽤 많이 취했었나 봐요.

멘보샤 사진이 먹다가 찍은 위에 사진 딱 1장만 있더라고요.

멘보샤는 가성비가 그렇게 좋은 안주는 아니었지만 아무 곳에서나 먹을 수 없는 음식이라는 점과 맥주와 절 어울린다는 점은 인정해야 하는 안주였어요.

 

 

 

 

숯불꼬지 6900원

 

숯불꼬지는 역전 할머니 맥주나 백스 비어의 염통 꼬지를 생각하고 시켰는데 숯불 맛이 나는 닭꼬치였어요.

가성비도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었는데 소스도 평범해서 그냥저냥 먹을만한 정도의 안주였어요.

다음에 가면 다시 시키지는 않을 것 같아요.

예전에 지인을 통해 들은 정보는 구미 봉곡동 술집 감성비어의 크림짬뽕과 치킨류가 정말 맛있다고 했어요.

그런데 이번에 갔을 때 치킨이나 크림짬뽕을 시키기에는 배가 너무 불러서 도저히 시킬 엄두가 나지 않았어요.

그래서 간단한 걸로 시키자고 시켜다 보니 웬만한 안주 한 개 시켜도 될 만큼 시켜버린 것 같아요.

 

 

 

크림감성비어(330ml) 3300원 / 생맥주(500ml) 3300원

 

역시 어디를 가나 배신하지 않는 메뉴는 생맥주인 것 같아요.

가격은 330ml짜리 크림감성비어와 동일하지만 생맥주는 용량이 500cc이고 우리가 아닌 그 맛이었어요.

다음에 오면 크림감성비어는 빼고 생맥주를 시켜서 치킨과 크림짬뽕을 안주삼아 먹어봐야겠어요.

 

 

예전에 역전 할머니 맥주를 처음 방문해서 살얼음이 얼어있는 맥주를 마셨을 때 정말 맛있다고 느낀 이후로 다른 맥주 전문점 맥주가 일반 생맥주보다 더 맛있다고 느낀 적이 없었어요.

그래서 맥주전문점에 가도 항상 생맥주를 시키는 편인데 이번에도 어김없이 감성비어에 왔으니 한번 더 속아보자라는 마음으로 크림감성비어를 시켜보았어요.

 

 

분위기

 

제가 구미 봉곡동의 술집들을 거의 다 돌아다녀 보았는데 감성비어의 장점 중 한 가지는 조용한 분위기와 가벼우면서 예쁜 느낌의 인테리어가 아닐까 생각해봤어요.

가게 내부는 어두운 조명과 함께 감성 넘치는 소품들을 배치해 놓아서 주변에 있는 분위기 있는 이자카야들과는 또 다른 매력의 분위기가 느껴졌어요.

 

 

내부의 매장이 넓거나 테이블이 많지는 않았지만 차분한 분위기에서 가볍게 맥주는 먹기 딱 좋은 분위기와 인테리어라서 다음에도 맥주를 마실 때 감성비어에 한번 더 와봐야겠어요.

 

 

 

위치 및 주차

 

구미 봉곡동 술집, 밥집이 많이 모여있는 큰길에서 바로 보이는 위치에 있어서 걸어서 방문하거나 차를 타고 방문할 때 쉽게 찾을 수 있는 위치였어요.가게에 전용 주차장이 없어서 주변 골목에 주차를 해야 하는데 주말에는 자리를 찾기 힘들 수도 있으니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