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봉곡동 술집 밀푀 봉곡동 술집 밀푀유나베 맛집이었던 늘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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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구미

구미 봉곡동 술집 밀푀 봉곡동 술집 밀푀유나베 맛집이었던 늘술

by 문어오빠 2021. 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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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날씨가 추워지면서 다시 유행하고 있는 그 병 때문에 집 밖으로 나가기가 무섭고 마땅히 갈 곳도 없어서 요즘은 예전가 다녀오고 소개하지 않은 쌓여있던 자료들을 꺼내서 글을 쓰고 있어요.

그래서 이번에 제가 소개할 맛집은 구미 봉곡동에 새로 오픈한 늘술이라는 술집이에요.

 

 

사실 실제로 방문한 시점에는 오픈한지 얼마 안 된 가게였는데 지금은 2~3달이 지나서 신장개업까지는 아니고 새로 생긴 술집 정도가 되겠네요.

집에 가는 길에 항상 지나게되는 구미 봉곡동 맛집 골목 앞의 큰 도로를 지날 때면 항상 주변에 상가들이 바뀐 게 있나 살피는 편이에요.

구미 봉곡동 술집, 맛집이 모여 있는 골목인 만큼 술집이나 고깃집, 일반식당들이 많이있고 상호가 자주자주 바뀌어서 바뀔 때마다 새로 생긴 곳을 한 번씩은 가보는 편이거든요.

그래서 얼마전 퇴근길에 제 눈을 사로잡았던 구미 봉곡동 늘술이라는 술집을 마마님과 함께 다녀왔어요.

처음에는 제가 자주가던 이자카야 노부가 망하고 새로 생긴 줄 알고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는데 막상 방문해보니까 바로 옆에 노부가 떡하니 살아있지 뭐예요.

 

구미 봉곡동 늘술의 메뉴판은 한 글자 한글자 정성 들여 손글씨로 쓴 메뉴판이었어요.
메뉴는 대부분 소주 안주가 많았고 특이한 메뉴로는 양식인 파스타와 일식인 밀푀유나베가 있었어요.
저는 샤브샤브를 좋아하는데 결이 비슷한, 밀푀유나베도 환장을 해서 고민 없이 시켜버렸어요.

 

 

인테리어는 평범한 술집이었는데 천장에 식물로 된 소품이 장식되어 있어서 뭔가 친환경적인 느낌이 나는 신박한 인테리어였어요.

 

 

요건 처음에 기본 안주로 나오는 사골 만둣국인데 뭔가 비주얼이 먹기 싫게 생겼어요.
만두가 다 불어 터져있고 국물에 기름이 오조오억 개 떠있었어요.
차라리 뚝배기에 깔끔하게 나오고 만두도 안 불었으면 훨씬 더 좋았을 거 같다는 개인적인 생각을 해봤어요.

 

 

정말 화려한 비주얼의 메인 요리나 나왔어요.
저는 집에서도 가끔 만들어 먹었는데 이 정도로 예쁘게 모양내는 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알기 때문에 돈이 아깝지 않다는 생각을 했어요.

 

요즘 건강을 챙기느라 항상 고기를 먹을 때 야채를 함께 많이 먹으려고 노력 중인데 이걸 다 먹으면 안 건강해질 수가 없겠어요.

 

 

여러 가지 재료의 맛이 진하게 우러나온 뜨끈한 국물이 매력인 만큼 당연히 가스불에 끓이면서 먹는 시스템이었어요.

 

 

추가 흐물흐물해질 때까지 끓이다가 불을 줄이고 앞접시에 덜어서 먹었어요.

 

 

요렇게 고기랑 배추랑 깻잎이 포개진 거를 한 번에 집어서 소스에 찍어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재료들이 잘 우러나온 국물 맛도 진국이예요.
소주랑 먹으면 먹으면서 해장되는 느낌이랄까요.

 

 

이 메뉴의 특징은 보이는 것만큼 실제로도 양이 많다는 것이에요.
남자 한 명, 여자 한명 둘이서 먹었는데 많더라고요.

 

뜨끈한 국물에 고기와 야채를 함께 먹으니까 술이 술술 들어가고 건강하게 술 먹는 느낌이라서 좋았어요.

왠지 내일 숙취가 없을 것만 같아서 더 많이 먹었던 것 같아요.

 

 

소스는 칠리소스랑 고추냉이 간장 두가지가 제공되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일식 요르는 묻따않 와사비 간장에 먹는 게 진리라고 생각해요.

 


늘술의 위치는 구미 봉곡동 술집, 맛집이 모여있는 큰 도로가에 있어서 차량을 타고 가다 보면 바로 찾을 수 있어요.
큰 도로변에 있다 보니까 주차장은 없어요.
술을 마실 거니까 차는 두고 오시거나 아니면 뒤쪽 골목에 주차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화장실은 건물이 옆 술집과 함께 상용하는 화장실이었고 가게 뒷문으로 나가면 허름한 화장실 건물이 있어요.

변기의 경우 사진에서 보는 것과 같이 옛날 방식의 화장실이라 불편했어요.

전체적으로 날고 허름한 화장실이 었으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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